↑ 권순일 전 대법관.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권 전 대법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중이다.
앞서 권 전 대법관은 이른바 '50억 클럽' 명단에 포함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정영학 회계사 녹취록과 복수 제보에 의하면 김만배, 유동규, 정영학과의 대화에서 50억원씩 주기로 한 6명의 이름이 나온다"며 "권순일, 박영수, 곽상도, 김수남, 최재경, 홍모 씨"라고 명
권 전 대법관은 퇴임 두 달 전인 지난해 7월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당시 경기도지사인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할 때 다수 의견에 손을 들어줬다. 이에 그 대가로 화천대유 고문이 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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