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이 26일 오후 서울 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은 뒤 밖으로 나서고 있다. 2021.11.26 / 사진=연합뉴스 |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뇌물수수 의혹 사건을 재수사 중인 검찰이 윤 전 서장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3부는 어제(26일) 윤 전 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윤 전 서장은 지난 2012년 육류 수입업자에게 골프 접대 등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 선상에 올라 해외로 도피했습니다.
타이에서 체포돼 강제송환됐지만, 당시 서울중앙지검이 무혐의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고, 윤 전 서장은 윤 후보의 측근인 윤대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의 친형입니다.
과거 검찰이 사건을 의도적으로 무마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수사지휘권을 발동했고 검찰은 사건 재수사에 나섰습니다.
[이혁근 기자 root@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