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법 상주지원은 지난 24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개 주인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이 사건은 한 시민단체가 당시 남성의 차량 뒤에 있던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한 후 동물 학대로 판단해 경찰에 고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는데요.
영상에는 시속 60~80㎞로 달리는 차량에 개가 매달려 있는 게 목격돼 사회적 공분이 일었습니다.
견주는 평소 반려견의 운동을 위해 차 뒤편에 묶어 저속 운행을 한다며, 해당일은 병원에 가려고 한 것인데 일요일이라 가지 못했고, 다음 날 죽은 걸 발견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일각에서는 동물 학대 범죄는 많아지고 잔인해지는데 비해, 처벌이 약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얼굴 왼쪽에 붙은 혹이 얼굴만큼 부풀어 올라 머리 형태까지 변형된 미얀마의 한 아기가 한국 의료진의 협업으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됐습니다.
이제 겨우 18개월 된 아기의 이름은 크리스티인데요.
선천적인 희귀병을 앓고 있는 중에 얼굴에 종양이 자랐습니다.
하루빨리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미얀마에서는 불가능했는데요.
다행히 한국인선교사가 소식을 듣고 중간에서 가교역할을 해 한국에 와, 16명의 의료진이 투입된 대수술을 받았습니다.
체중의 5분의 1을 차지했던 2kg의 혹을 떼어 냈다는데요.
크리스티의 아버지는 딸에게 '새 생명' 선물한 한국의 의료진에게 직접 손편지를 보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합니다.
대중문화예술인에게도 병역 혜택을 주는 이른바 'BTS 법안'이 국회 심사 과정에서 보류됐습니다.
어제 국회에서 방탄소년단처럼 국위를 선양한 대중문화예술인이 봉사활동 등으로 병역을 대신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을 심의했는데요.
"방탄소년단이 유발하는 경제효과와 국위 선양 등을 고려하면 병역특례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과, "병역에 민감한 국민 여론을 고려해 더 깊이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려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도 공평한 병역 이행에 관한 사회적 합의 필요 등을 언급하며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국회는 향후 법안을 공론화한 뒤 국민 여론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순식간에 축제 현장이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브라질 산타카타리나주 조인빌리에서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는데요.
길 위의 수십 명이 추락해 다쳤습니다.
크리스마스 축제가 연이던 도중 보행로가 갑자기 내려 앉았는데요.
땅 꺼짐 현상이 일어난 도로, 그리고 강에도 시민이 여럿 빠졌습니다.
어린이 12명을 포함해 모두 3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는데요.
다행히 심각한 부상을 입은 사람은 없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축제는 40분가량 중단됐고, 아직 정확한 원인을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하네요.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