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의 27개 서비스 지역에서 용인시가 하루 매출 1위를 달성했습니다.
지역 커뮤니티를 활용한 홍보와 할인 쿠폰 지급 등 지역 맞춤형 마케팅이 효과를 거뒀다는 분석입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 용인시의 한 식당입니다.
공공배달앱을 통해 주문이 들어옵니다.
"주문 왔어요."
정성껏 포장한 음식을 배달원에게 전달합니다.
경기도의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에 가입한 지 4개월 정도 됐는데, 민간배달앱 못지않게 반응이 좋습니다.
▶ 인터뷰 : 박승현 / 경기 용인시
- "꾸준하게 하루에 정해진 건수 정도로 잘 매출을 일으켜주고 있습니다."
배달특급의 16번째 서비스 개시 지역인 용인시가 4개월 만에 하루 매출 1억 6천만 원을 달성했습니다.
배달특급을 운영하는 경기도 내 27개 지자체 중에 가장 높은 액수입니다.
지역 커뮤니티를 활용한 홍보와 매월 1만 원 쿠폰을 지급하는 등 지역 밀착 마케팅이 큰 효과를 냈습니다.
▶ 인터뷰 : 한송희 / 경기 용인시
- "(배달비) 지원 쿠폰이 있다고 해서 처음에 이용하게 됐고요. 다양한 이벤트들이 있어서…."
특히 배달특급의 중개 수수료율은 약 1%로 민간 배달앱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입니다.
용인시는 소상공인을 위해 소비자에게 착한 소비를 권장하고 다양한 혜택을 주는 방안 마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백군기 / 경기 용인시장
- "배달특급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서 가맹점 수도 더욱 늘리고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도 더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용인시는 현재 3천여 개인 배달특급 가맹점 수를 5천 개로 높여 더 많은 소상공인에게 혜택을 주겠다는 전략입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윤두메 VJ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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