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씨의 빈소가 차려진 곳으로 옮겨가 보겠습니다.
빈소는 연희동 자택에서 가까운 신촌 세브란스병원의 장례식장에 차려졌다고 하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서 분위기 살펴보시죠.
신용식 기자!
【 기자 】
네,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나와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빈소를 찾은 취재진들로 현장은 많이 북적이고 있는데요.
전두환 씨 사망 시각은 오전 8시가 넘어서였지만, 빈소 준비 과정에 다소 시간이 걸렸습니다.
병원 측에서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코로나 검사 등 조치를 하다 보니 시간이 걸린 것으로 보입니다.
빈소는 현재 전 씨의 아내인 이순자 씨를 포함해 장남인 재국 씨 내외와 손주 등이 지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유족 명단에 둘째와 셋째 며느리의 이름은 올라와 있지 않았습니다.
미국에 살고 있던 셋째 아들 역시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하고 급히 한국으로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앵커멘트 】
빈소가 꾸려진 지 얼마 안 됐는데, 그래도 찾는 조문객들이 좀 있나요?
【 기자 】
네, 전 씨의 시신은 오후 3시 10분쯤 장례식장에 도착했는데요.
빈소는 지하 2층의 특실에 마련됐습니다.
다만, 빈소가 정식으로 차려진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까지 빈소를 찾는 사람은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유족 측에 따르면 장례는 가족장으로 5일간 치러질 예정인데, 입관은 25일 오전 10시, 발인은 27일 오전 8시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시신은 고인의 유언에 따라 화장할 것으로 전해졌고, 본격적인 조문 행렬은 내일 오전부터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MBN뉴스 신용식입니다. [dinosik@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현장중계 : 조병학 PD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