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수사팀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며, 주말 수사에 차질이 빚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오늘(19일)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현재 청사 방역과 함께 동료 직원들은 PCR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7일 대장동 수사를 지휘하는 주임 부장검사 등 수사팀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주요 피의자 조사가 취소됐는데, 집단 감염 직전 이른바 '쪼개기' 단체 회식을 가진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당시 회식 참석자는 16명으로 8명씩 두 방에 나눠 앉아 진행됐는데, 회식 당시 사적 모임이 10명까지 제한되던 시기라 방역 수칙 위반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오지예 기자 ㅣ 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