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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MBN |
행인을 때린 뒤 경찰 2명까지 폭행한 여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30대 여성 A 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10일 오전 2시 50분쯤, 서울 서교동 한 거리에서 폭행을 당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폭행 가해자로 지목된 A 씨는 출동한 경찰을 향해 "너희 아버지 뭐냐"라는 말을 하며 경찰관을 폭행해 곧바로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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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마포경찰서 |
A 씨는 지구대에서도 욕설을 하다 다른 경찰관도 폭행했습니다.
폭행당한 경찰관 2명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A 씨에게 폭행을 당한 남성 2명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술에 취해 길에 누워 있는 A 씨를 쳐다봤더니 폭행이 시작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 중 한 명
경찰은 피해자들이 의료기관 진단서를 제출하는 대로 A 씨에게 상해 혐의를 추가로 적용할지 검토할 계획입니다.
피해자들은 A 씨와 함께 있던 남성도 폭행에 가담했다고 주장해 경찰은 해당 남성에 대한 조사도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 김태형 기자 flas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