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계획 발동 시 원격 수업 전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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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부터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전면 등교 / 사진 = 연합뉴스 |
오는 22일부터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가 전면 등교를 시작합니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약 2년 만입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은 이달 1일부터 시작됐지만 교육 당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위해 전면등교 재개 시점을 수능 직후인 22일로 미뤘습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학생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오늘(19일)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22일부터 유·초·중·고 전면등교가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현재는 지방에서만 전면등교가 시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교육부는 전면등교를 대비해 수도권 지역에 학교방역 인력과 예산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1,361명 규모의 '학교 생활방역 지도점검단'을 구성하고, 지자체·교육청 합동점검반도 연말까지 운영할 계획입니다.
교육부는 "수도권 전체 학교 중 약 97%가 전면등교를 시행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방역 완화를 일시 중단하는 비상 계획이 발동할 경우 학교 밀집도에 따라 원격 수업으로 전환될 수도 있습니다.
교육 당국은 백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백신 접종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질병관리청에 각별한 협조를 요청한다"며 "교육부는 학생들의 백신접종을 유도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