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정부 예측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연일 폭증하면서 서울에 있는 병원들은 더이상 환자를 받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습니다.
▶ 이 33.3% vs 윤 47.7%…국민 절반 "동시 특검"
MBN이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진행한 ARS 여론조사 결과, 대선후보 5자대결에서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14.4% 포인트 차로 크게 앞섰습니다. 안철수, 윤석열 두 후보의 단일화 찬성은 47.6%에 달했고, 대장동 의혹과 고발사주 의혹 특검 실시 여부를 두고선 '동시 특검'을 찬성하는 의견이 가장 많았습니다.
▶ '전 국민 지원금' 철회…선대위 막판 진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원 방식과 대상을 고집하지 않겠다"며 당정 갈등을 빚은 재난지원금 공약을 사실상 철회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선대위 인선에 막판 진통을 겪는 가운데, 윤석열 후보의 비서실장인 권성동 의원이 당 사무총장으로 임명됐고,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선대위에 합류했습니다.
▶ 일본 '독도 생트집'에 한미일 공동회견 무산
한미일 외교 차관들이 미국에서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던 기자회견이 돌연 무산됐습니다. 일본이 최근 김창룡 경찰청장의 독도 방문을 문제 삼은 건데, 우리 정부는 "독도는 명백한 우리 영토"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 "휴대전화 속 별건 증거, 피의자 참관 있어야"
수사기관이 임의로 제출받은 피의자의 휴대전화에서 별개의 범죄가 발견되더라도 피의자의 포렌식 참관 등 정당한 절차 없이는 증거로 쓸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자녀 입시 비리 의혹 등으로 재판을 받는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표창장 위조 파일이 담긴 컴퓨터의 증거능력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어 이번 판결이 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됩니다.
▶ 문·이과 첫 통합 수능…"다소 까다로워"
처음으로 문과와 이과 구별 없이 치러진 첫 통합 수능에서 출제위원들은 "예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으나, 수험생들은 영어 와 수학이 까다로웠다는 반응입니다. 45만여 명이 응시한 가운데, 확진자와 격리자 200여 명은 별도 공간에서 시험을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