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영남대 새마을동아리 발대식. [사진 제공 = 영남대] |
영남대는 18일 천마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새마을동아리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염홍철 새마을운동중앙회 회장과 새마을동아리 1기 회장을 맡은 박준영(새마을국제개발학과 3학년)씨, 동아리 회원 등이 참석했다.
영남대 새마을동아리는 새마을정신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소양 확립과 청년들의 새마을운동에 대한 인식 개선, 이해 증진을 위해 설립됐다.
동아리 회원들은 새마을국제개발학과 학생을 비롯해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18개국, 40여명을 포함해 약 90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향후 동아리 회원 모집을 교내 전반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동아리 회원들은 교육봉사와 농촌봉사, 환경정화활동, 소외 이웃 돌봄 사업, 재능기부 활동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과 해외자원봉사활동, 국제개발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게 된다. 획이다. 박준영 회장은 발대식에서 "영남대는 새마을운동을 학문으로 체계화하고 발전시켜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대학"이라며 "그러한 영남대에서 MZ세대가 중심이 돼 새마을동아리를 출범하게 돼 뜻 깊다"고 말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새마을동아리 회원들은 근면, 자조, 협동, 나눔, 봉사, 창조의 새마을 정신을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고 글로벌 새마을 리더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는 결의를 담은 선서문도 낭독했다.
앞서 지난 9월 영남대는 새마을운동중앙회와 새마을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한 바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대학 내 새마을동아리 운영·관리 지원과 학생들의 국내외 새마을운동 프로그램 참여에 협력하기로 했다.
염홍철 새마을운동중앙회 회장은 "영남대가 축적한 새마을운동의 학문적 지식과 교육·연구 노하우는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며 "학생들이 중심이 된 새마을동아리가 글로벌 새마을운동 전개의 또 하나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외출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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