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열린 포항국제불꽃축제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18일 지난해 코로나19로 취소됐던 포항국제불빛축제를 20일~21일까지 이틀간 영일대해수욕장 일원과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동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나에게 온(ON) 빛! 포항에서 희망의 빛을 띄우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위로와 희망, 비전의 메시지를 담아 마련됐다.
300여대의 드론과 불꽃이 결합돼 새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드론불꽃쇼'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미니희망불꽃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또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단이 영일만 위에서 보여주는 블랙이글스쇼도 펼쳐진다.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도 마련됐다. LED와 조형물을 활용한 14개의 다양한 포토존으로 구성된 불빛테마존을 비롯해 음악 마술 등 다양한 공연이 있는 불빛거리 공연도 진행된다.
특히 올해 축제는 기존 축제형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메타버스(가상현실) 융합형 축제도 구현한다.
포항의 랜드마크들을 온라인상에 구현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관람할 수 있게 한 '메타버스 포항 콘텐츠'를 마련해 버추얼스테이지, 포항버추얼마켓, 버추얼 불빛퍼레이드, 버추얼 불꽃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참여자들은 메타버스 내부 자체 이벤트를 통해 경품이 응모되도록 구성해 참여의 재미도 얻을 수 있다. 이외에도 포항항 인싸챌린지, 온라인 참여
한편 개막식 행사는 사전예약을 통해 2차 백신접종을 완료한 499명만 입장이 가능하다. 행사장 진입로 전체는 차단시키고 입구에서 열체크와 QR체크 후 입장이 가능하다.
[포항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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