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자리 탔던 수험생 경찰차 타고 입실
↑ 오늘 오전 7시 25분쯤 광주 서구 풍암동에서 수험생이 탄 승용차와 시내버스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수험생은 경찰 도움으로 시험장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사진=광주 서부경찰 제공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을 태운 승용차와 시내버스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수험생은 경찰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시험장에 입실했습니다.
오늘(18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오전 7시 25분쯤 광주 서구 풍암동 한 아파트 앞 사거리에서 시내버스가 수험생이 탄 승용차의 조수석 측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승용차 안에는 수험생 자녀 한 명과 학부모 두 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앞좌석에 앉아 있던 학부모가 가벼운 부상을 입었으나 뒷좌석에 앉아 있던 수험생은 다행히 다치지 않은
수험생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크게 다친 곳이 없다. 시험장에 가서 수능을 치르겠다"며 시험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에 서부경찰 풍암파출소는 순찰차를 제공해 수험생이 무사히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교통 편의를 제공했습니다.
경찰은 시내버스 기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