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의 시설 배치와 인프라 등 규모를 두고 막바지 논의가 한창인데요.
경북도가 미래 성장 중심축인 신공항 건설에 앞서 항공과 물류 등 시·군과 연계한 발전 방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는 2028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신공항의 규모와 시설 배치 등 기본계획이 내년 2월 발표됩니다.
공항 건설을 앞두고, 경북도가 신공항과 연계한 시·군 발전계획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미래성장 중심축인 공항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지역 성장과 경제발전을 이끈다는 목표입니다.
▶ 인터뷰 : 손동욱 / 연세대 건축공학과 교수
- "신공항 개발에 발맞춰서 경북도에 전체적인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그런 전략들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이 연구에 핵심적인 내용이 되겠습니다."
도는 항공, 물류, 서비스 등 신공항 경제권을 구축하고, 23개 시·군별 발전방안을 수립합니다.
특히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공항 인프라와 환경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북도지사
- "영일만항과 공항을 함께 '투 포트' 시대를 열어서 세계도시와 연결되는 그리고 세계인들이 우리한테 관광도 오지만 세계도시와 직접 거래를 하는 그런 전략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경북도는 내년 상반기 중 세부 사업 계획을 확정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지억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