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 2021'이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습니다.
지난 20년간 '지스타'를 개최한 부산시는 부산을 세계적인 게임산업 도시로 육성하기로 하고, 앞으로 5년간 2,769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인 '지스타 2021'이 막을 올렸습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오프라인 전시가 2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올해 지스타에는 40개국 672개 사가 1천390여 개의 부스를 차리고 손님을 맞습니다.
오프라인 행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거나 48시간 이내 유전자증폭 PCR 검사로 음성이 확인된 사람만 참관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강신철 / 한국게임산업협회장
- "코로나19 위기 이후에 전 세계적으로 오프라인으로 개최하는 첫 번째 글로벌 게임 전시회라는데 의미가…."
2009년부터 20년간 '지스타'를 개최하고, 오는 2028년까지 재유치를 확정한 부산시는 게임산업 육성에 나섭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앞으로 5년간 2천769억 원을 투입하는 게임산업 지원책을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결성한 게임콘텐츠 펀드 1, 2호 506억 원에 더해 2026년까지 1,300억 원 규모로 키우기로 했습니다.
또 해운대에 지상 18층 규모의 게임 융복합 공간을 2025년까지 건립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박형준 / 부산시장
- "게임 특화도시인 부산이 게임산업에서 더 많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내기 위한 전략 마련이…."
부산시는 게임과 전시 등을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스타'를 세계적인 축제로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tgar1@mbn.co.kr]
[영상취재 : 안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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