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7일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에서 방역업체 관계자가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17일 교육부에 따르면 수능 시험 원서를 접수한 50만9821명 중 전날(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수험생은 101명이다. 하지만 응시를 원하지 않는 수험생 15명과 수능 전 퇴원 예정인 18명을 제외하면 실제 수능에 응시하는 확진 수험생은 68명이다. 이들은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시험을 치른다.
확진 수험생은 지정된 전국 12개 병원이나 1개 생활치료센터에 입원·입소한 상태로 시험을 보게 된다.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은 당일 별도의 시험장에서 응시한다. 이번에 격리 수험생을 위해 마련된 별도 시험장은 모두 112곳으로 3099명까지 응시할 수 있다. 여기서는 시험실 당 4명 이내만 배정하고 쓰레기를 의료폐기물로 처리하는 등 일반 시험장보다 방역 조치가 강화된다.
수능을 하루 앞둔 17일 예비소집일에는 전국 보건소의 근무시간이 밤 10시까지 연장된다.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되는 수험생은 보건소를 방문해 신속하게 코로나19(PCR) 검사를 받을 수 있고, 교육부-질병관리청 공동상황반과 관할 시도교육청에 문의하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수능에서도 일반 시험장 수험생들에게는 KF-AD 이상이나 수술용 마스크가 권장된다.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는 격리 수험생들은 KF94 등급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부는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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