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하면 경북이 제일 먼저 떠오르죠.
우리나라 최대 사과 주산지인 경북의 사과를 한 번에 다 맛볼 수 있는 행사가 대구에서 열렸습니다.
한입에 먹을 수 있는 탁구공 만한 사과부터 껍질째 먹는 노란 사과까지, 그야말로 명품사과가 총출동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탁구공 크기의 작은 사과 루비에스.
한입에 먹기 좋고 맛도 좋은데다, 귀엽기까지 해 큰 인기입니다.
이보다 약간 더 큰 빨간색 피크닉은 한 손에 들고 혼자 먹기에 적당합니다.
노란색 황옥 사과는 껍질째 먹을 수 있습니다.
'능금의 고장' 경북에서 재배된 사과를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행사가 대구에서 열렸습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북도지사
- "당도가 굉장히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사과 하나 드시면 만병통치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과 하나 드시고 건강 찾으시기를…."
동대구역에 문을 연 사과 명품관에는 1960년 이후 재배된 모든 사과 품종을 전시했습니다.
▶ 인터뷰 : 서병진 / 대구·경북능금농협조합장
- "재배기술도 타지역보다 많이 앞서고 있습니다. 또 우리 경북지역에 사과재배는 토질과 물과 또 모든 환경여건이 가장 좋고…."
또 VR을 통한 사과 체험과 통합신공항의 성공을 기원하는 문자가 담긴 사과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국내 사과 생산량의 62%를 차지하는 경북사과,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면서 수출 효자 노릇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mbn.co.kr]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