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 6년을 맞은 공공 자전거 따릉이는 서울을 세계적인 자전거 도시로 이끌고 있죠.
새로운 디자인을 입은 '아트 따릉이' 365대가 한정판으로 선보였습니다.
정주영 기자가 타 봤습니다.
【 기자 】
서울시 공공 자전거 따릉이가 새 옷을 입었습니다.
기존 따릉이와 비교해보니, 차체 등에 알록달록한 무늬가 눈에 띕니다.
버려지는 자투리 천을 엮어 패턴을 만드는 전통 조각보처럼, 시민의 힘을 모아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자는 뜻이 담겼습니다.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디자인입니다.
▶ 인터뷰 : 박기쁨 / 디자인 공모 선정자
- "서울시민 모두가 이용하는 따릉이에 제 작품이 입혀진다고 하니까 굉장히 영광스럽고 기쁘다고 생각합니다."
대여 방식이나 60분에 1천 원인 요금은 기존 따릉이와 똑같습니다.
▶ 스탠딩 : 정주영 / 기자
- "새로 선보인 '아트 따릉이'는 바퀴도 조금 독특한데요. 어두운 밤에도 잘 보일 수 있도록 이렇게 형광 노란색을 칠했습니다."
공공예술 프로젝트 '포르쉐 두 드림'을 통해 만든 '아트 따릉이'는 365대 한정판.
365일 일상에 활력을 준다는 의미입니다.
▶ 인터뷰 : 박상원 / 서울문화재단 이사장
- "자전거 따릉이에 디자인을 입혀서 조금 더 문화예술적으로 승화됐다는 게 하나의 의미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아트 따릉이'는 서울시청과 광화문, 삼성역 등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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