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반응 사망신고 1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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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습니다. / 사진 = 연합뉴스 |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가 백신 접종을 시작한지 260일 만에 4000만명을 돌파하면서, 우리나라 인구 5천134만9천116명 대비 접종 완료율이 78.1%에 도달했습니다.
이는 전 국민의 10명 중 8명 가까이 2차 접종을 마친 것이며, 위중증 환자 급증으로 중단 위기를 맞이했던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 코로나'의 시행이 다시 속도를 낼지 주목됩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오늘(13일) 낮 12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아 접종 완료자가 된 사람이 4천8만59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접종 완료자가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의 78.1%이 되면서, 이제 앞으로 99만8702명이 추가로 접종을 마치면 접종 완료율은 80%를 기록하겠습니다.
또한 1차 접종자도 이날 낮 12시 기준 4195만1125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81.7%가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한편 전날까지 1차 접종자는 7만8210명 증가한 4190만4606명(81.6%)이었습니다.
일상회복 시행의 핵심 방역 지표인 위중증 환자가 계속 증가하면서, 다음달 중순으로 예정된 일상회복 2단계 전환에는 '빨간불'이 켜진 상황었습니다.
게다가 이날 0시 기준으로 위중증 환자는 485명으로, 지난 10일 460명→11일 473명→12일 475명에 이어 나흘 연속 최다치를 기록한 상태였습니다.
추진단은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모든 국민들께 감사를 전한다. 다만,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확진자와 중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아직 접종을 하지 않은 분들은 접종을 받아주길 바란다"며 "아울러 고령층을 중심으로 돌파 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상반기 접종하신 분들의 추가 접종에도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백신별로 전날 하루 접종 완료자(14만8147명)를 보면, 화이자 6만5492명, 모더나 8만217명, 아스트라제네카 1920명(화이자 교차 접종 625명 포함), 얀센 518명 등입니다.
다만 얀센 접종자는 '1차 접종'과 '접종 완료' 통계에 모두 추가되지만, 접종 건수는 1건으로 기록됩니다.
연령별 접종 완료율은 60대 94.3%, 50대 94.2%, 70대 92.8%이고, 40대 89.7%, 18~29세 87.8%, 30대 85.5%, 80세 이상 82.2%, 12~17세 6.2%입니다.
어제(12일) 하루 1차 접종자(7만8120명)는 백신별로 화이자 7만421명, 모더나 7136명, 아스트라제네카 45명 등이며 연령별로는 50대 95.9%, 60대 95.6%, 70대 93.8%, 18~29세 92.5%, 40대 92.4%입니다.
이어 30대 89.7%, 80세 이상 84.1%, 12~17세 32.5% 순입니다.
또한 추가접종(부스터샷) 인원은 14만1936명 증가한 98만5914명입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에 남아 있는 백신 물량은 총 1669만8000회분이며,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791만6000회분, 모더나 637만8000회분, 얀센 158만3000회분, 아스트라제네카 81만9000회분이 남았습니다.
전날 잔여백신 2차 접종자는 의료기관 예비명단으로 8613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당일 신속 예약으로 7294명 등 1만5907명이고, 모더나 8890명, 화이자 6638명, 아스트라제네카 379명 등이었습니다.
백신을 맞은 뒤 이상반응이 의심된다고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지난 10~12일 사흘간 총 3937건으로 집계되어 누적 37만3568건입니다.
사망 의심 신고는 15건으로 아스트라제네카 1건, 화이자 10건,
한편 백신 접종 후 10대 사망 신고는 이번이 두 번째로, 당국은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을 조사 중이라 밝혔습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27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108건이었으며 이밖에 나머지는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이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