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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20 민주노총 총파업에 참가한 조합원들이 지난달 20일 서울 서대문역 네거리에로 향하며 `5인 미만 사업장 차별 철폐·비정규직 철폐, 모든 노동자의 노조활동 권리 쟁취` 등을 외치며 거리행진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찰청은 12일 "서울시와 경찰의 집회금지 조치에도 민주노총이 토요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불법집회 강행을 예고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선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바뀐 기준에 따라 백신 접종 완료자는 499명까지 집회를 할 수 있다. 이에 민노총은 세종대로에서 499명씩 20개 무리를 이뤄 70m씩 거리를 두고 행진하겠다는 계획을 냈다. 구체적인 집회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그러나 서울시는 사실상 같은 장소에서 1만명이 모이는 단일 집회로 간주, 민주노총에 집회 금지를 통보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아예 전국의 경찰부대와 가용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민주노총의 집결부터 막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임시검문소를 운영해 참가자들 진입을 차단할 계획이다.
특히 경찰을 폭행하거나 시설물을 부수는 등 집단적 폭력행위에는 현장 검거를 원칙으로 엄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대규모 집회 강행에 따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전담수사팀을 편성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고, 주동자는 끝까지 추적해 예외 없이 처벌하겠다"고 강조했다.
집회상황에
집회시간대 자세한 교통상황은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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