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내 진에어 체크인 시스템이 고장 나 승객들의 발이 묶였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이날 오전 일찍부터 여객서비스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했다. 이 시스템은 공항 내 탑승객 수속과 인터넷 발권 등을 처리하는 것으로, 항공기 운항에 필수적인 체계다.
시스템이 마비되면서 이날 오전 6시 50분 제주공항을 출발해 김포공항으로 향하는 첫 비행기부터 항공편이 줄줄이 지연됐다.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7시 50분 제주-김포 LJ304편, 8시 25분 LJ482편, 9시 35분 LJ432편, 9시 50분 LJ598편이 지연됐
오전 8시 25분 김포로 출발 예정이던 LJ402편은 현재 탑승 중이고 ▲LJ502 ▲LJ552 ▲LJ572편의 출발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진에어 관계자는 YTN과 인터뷰에서 해외 서버의 문제로 보인다면서 최대한 빨리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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