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신고로 현장에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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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익산시 주현동에 자리한 옛 일본인 농장 건물. /사진=익산시 제공 |
인터넷에서 "전북 익산 옛 일본인 농장 바닥에 금괴 2톤이 묻혀있다"는 소문을 접하고 실제로 침입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익산경찰서는 오늘(12일) 30대 A씨를 절도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5시쯤 익산시 주현동에 있는 옛 일본인 농장 건물에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를 목격한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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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복회 관계자가 일본인 농장 사무실 내부와 콘크리트 바닥을 살피고 있는 모습. /사진=광복회 제공 |
조사 결과 A씨는 최근 인터넷을 통해 금괴 매장설을 접하고 금괴를 훔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가 침입한 건물은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인 대부호 오하시가 설립한
경찰과 익산시는 “실체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라며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