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 날씨]내일 추위 몰고 오는 비…찬바람에 한낮에도 '쌀쌀'

<1>오늘 서울의 한낮 기온이 21.3도까지 오르며 30년 만에 가장 따뜻한 입동을 맞이했습니다. 맑고 포근했던 오늘과 달리 내일은 전국에 비 소식이 들어있고요. 내일 오후부터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한낮에도 쌀쌀하겠습니다.

<2>비는 내일 새벽 서쪽 지역부터 내리기 시작해 오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고요. 비의 양은 10에서 40mm가 예상됩니다. 천둥, 번개를 동반해 요란하게 내리겠고요.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도 내려질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고요.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에는 1cm 안팎의 눈이 내려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중부>내일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오늘보다 낮겠습니다. 서울의 한낮 기온 11도로 오늘보다 10도가량 뚝 떨어지겠고요. 중부내륙의 높은 산지에는 눈이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남부>내일 일부 영남지역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제주 산지에는 최고 60mm 이상의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동해안>내일 동해안 지역은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순간풍속 초속 30미터에 달하는 강풍이 불겠습니다.

<주간>이번 한 주 동안 비 소식이 잦겠고요. 모레 강원지역과 경북 북동 산지에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날씨였습니다.

(김다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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