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다이빙 선수 영상 댓글에 "몸 예쁘다"…성희롱 논란

네티즌 갑론을박
"성 상품화·성희롱" 지적

10대 고등학생 운동 대회 영상이 소소하게 화제를 모으며 일부 누리꾼들이 선수들의 외모와 신체를 평가하는 듯한 댓글을 달아 온라인 상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오늘(7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운동선수들의 모습을 담은 한 유튜브 채널에서 고등학생 선수들의 다이빙 대회 경기 모습이 담긴 영상들이 올라왔습니다.

각각의 영상에는 지난달 진행된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다이빙 남자고등부 및 여자고등부 선수들의 경기 모습이 있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선수들의 기량과 응원을 격려하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지만, 일부 누리꾼들의 외모와 몸매 등에 대한 댓글이 있었습니다.

한 누리꾼은 “예쁜 애들이 성적이 좋다”라고 댓글을 달았고, "몸이 예쁘네"라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성 (性) 상품화'와 '성희롱'에 관한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열심히 운동하는 선수들 김빠지게 하지 마라”라거나 “남녀 갈등을 조장하지 마라”라는 등의 댓글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