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
↑ 사진 = 연합뉴스 |
프로축구 K리그1 선수 2명이 성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일 축구계에 따르면 경찰은 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A구단 소속 B, C 선수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9월 말 B, C 선수는 한 여성과 술자리를 가진 뒤 성관계를 했고, 이후 해당 여성이 성폭행을 주장하며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이후 지난 10월 중순 한 차례 경찰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B, C 선수는 "합의로 성관계를 했으며, 이를 입증할 증거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A구단은 일단 시즌 중에 술자리를 가졌다는 점 등을 이유로 B, C 선수에 대해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고 실제 이 둘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훈련에서도 배제됐습니다.
또 성범죄와 음주운전, 승부조작 등의 사안이 발생하면 곧바로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알리도록 한 규정에 따라 A구단은 이 사안을 프로연맹에 보고했습니다.
프로축구연맹 측은 수사기관이 두 선수를 재판에 넘기면 최장 90일까지 선수 활동을 중단하는 '임시
하지만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고 재판도 열리지 않은 상황이며 무혐의가 내려질 가능성도 남아 있어 프로축구연맹 측은 경찰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