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함정에서 배관 청소를 하던 근로자 1명이 작업을 하고 며칠 뒤에 숨지는 일이 발생해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창원해양경찰서와 해군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오전 10시 20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기지에 정박 중인 한 함정(3200t급)에서 작업하던 외주 용역업체 직원 A(55)씨가 작업을 마치고 닷새만에 숨졌다.
당시 A씨는 동료 2명과 함께 함정 에어컨실을 청소하던 중이었다.
해군은 "작업 당시 원인을 알 수 없는 유색 가스가 누출돼 현장을 감독하던 군인이 '대피하라'고 여러
A씨는 당시 작업실에서 바로 나오지 않고 일을 다 마무리 한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씨는 25일 오후 1시께 몸이 좋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가 숨졌다.
해경 등은 가스 누출과 사망 인과성을 포함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중이다.
[창원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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