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 코로나' 1단계가 시작됐습니다.
식당과 카페 등 생업시설 대부분 영업시간 제한이 사라지고 10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어떤 점이 달라지는지 배준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위드 코로나' 1단계가 시작되는 첫 날인 오늘부터 식당과 카페, PC방, 노래방 등 생업 시설의 영업 시간 제한이 전면 해제됩니다.
다만, 유흥시설은 자정까지로 영업이 제한됩니다.
▶ 인터뷰 : 김종화 / 식당 주인
- "많은 인파가 몰릴 거 같아서 좀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됩니다. 재료도 많이 준비하고 인력도 좀 많이 보충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사적 모임은 10명까지 가능한데, 음식을 먹기 위해 마스크를 내려야 하는 식당과 카페의 경우 미접종자는 4명까지만 허용됩니다.
▶ 인터뷰 : 차예원 / 서울 독산동
- "친구들이랑 못 만나고 집에서 수업을 들었었는데, 대학교 친구들도 같이 보고 교수님과 직접 만나서 수업을 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고 기대가 됩니다."
감염 위험이 큰 노래방과 실내체육시설, 목욕탕, 유흥 시설 등에 가려면 접종 증명과 음성확인이 명시된 방역패스가 있어야 합니다.
집회는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99명까지 모일 수 있고, 접종 완료자만 모이면 499명까지 가능합니다.
스포츠 경기와 정규 종교활동은 실내외 모두 수용 인원의 절반이 입장할 수 있고, 접종 완료자만 참여시 인원 제한이 해제됩니다.
정부는 확진자 동향을 주시하며 12월 13일부터 2단계로 100인 이상 행사 허용을, 내년 1월 24일부터 3단계로 모임 인원 제한 해제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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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