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나들이객이 몰린 오늘(30일) 오전 서울 등 전국 고속버스터미널의 발권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1시간가량 지속된 발권 중단 사태에 터미널을 찾은 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임성재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등 전국 고속버스터미널 전산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한 건 오늘 오전 11시 반쯤입니다.
현장 창구와 무인 발권기뿐 아니라 예매 앱까지 '먹통'이 되면서 1시간가량 승차권 발매가 중단됐습니다.
- "바로 승차하셔야 하는 분들은 승차장에서 현금으로 이용하신 분들도 계시고…."
터미널 측의 노력에도 주말 나들이객이 몰리면서 혼란은 가중됐습니다.
▶ 인터뷰 : 김영호 / 경북 문경시
- "오류가 났다면서 방송이 나오더라고요. 시간대별로 사람들이 오잖아요, 계속 줄을 서더라고요. 저희도 여기서 한 30분 기다렸죠."
▶ 스탠딩 : 임성재 / 기자
- "발권 중단은 매표 시스템을 운영하는 티머니의 전산망에 오류가 생기면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티머니 측은 정확한 오류 원인과 시간 등을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국토교통부도 해당 사안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터미널 측은 추후 티머니 측과 매표 수수료 등에 대한보상 문제를 논의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임성재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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