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외경 (네이버) |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화훼상가에서 40여 명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최초 확진자가 나온 뒤 일주일이 지나서야 상가 측이 임시 폐쇄 조처를 내린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최초 확진자는 이 화훼상가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로, 지난 2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인근 꽃시장 직원과 부자재 가게 직원, 시장을 방문한 도·소매 손님까지 감염이 이어지면서 지금까지 40여 명으로 확진자가 불어났습니다.
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화훼상가는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일주일이 지난 오늘(30일) 뒤늦게 임시 폐쇄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화훼상가는 대부분 거래가 현금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져 방역
경부선 꽃도매상가운영회는 화훼상가 직원과 상인을 대상으로 다음 달 1일부터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지만, 이미 뒤늦은 대처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관할 지자체인 서초구청 측은 현재 역학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태진 기자 jtj@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