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의류 제조업자 50살 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정 씨는 지난 1일, 서울 모 대학 연극영화과 사무실 조교 A씨를 속여 성폭행하는 등 지난 2003년 8월부터 여성 5명을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 씨는 자신이 드라마 PD인데 새 드라마의 여주인공을 찾고 있다고 접근한 뒤, 연기 실력을 보자며 여관으로 데려가는 수법을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 씨는 지난 2003년, 정 씨로부터 성폭행당했던 연기 지망생 B씨를 우연히 서울 모 대학의 추천으로 다시 만나면서 B씨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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