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위드 코로나
식당과 카페가 24시간 영업을 할 수 있게 되고, 사적 모임 가능 인원도 최대 10명까지 확대되는 등 내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의 첫 발을 뗄 예정인 가운데 오늘(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6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25일) 하루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 감염은 1,246명이며 해외 유입 사례는 20명입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421명 ▲경기 428명 ▲인천 74명 등 923명이 확진됐으며 지역 발생 신규 확진자 가운데 74.1%에 달했습니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 33명 ▲대구 61명 ▲광주 5명 ▲대전 13명 ▲울산 9명 ▲세종 6명 ▲강원 24명 ▲충북 32명 ▲충남 40명 ▲전북 42명 ▲전남 6명 ▲경북 20명 ▲경남 27명 ▲제주 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334명이며, 사망자는 15명이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내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할 계획으로 25일 식당과 카페의 영업 시간 제한이 풀리고, 사적 모임의 경우 백신 접종자와 미접종자의 구분없이 최대 10명까지 확대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위드 코로나 초안을 공개했습니다. 12월 중순부터는 야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위드 코로나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위험 수준을 넘어설 경우 '서킷 브레이커(비상계획)'가 발동됩니다. 사적 모임 제한이 다시 강화되는 등 다시 강한 조치가 취해지는 겁니다.
이에 대해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기준이 충족되면 일상회복지원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비상 계획 가동 여부를 결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이번 주말 '핼러윈 데이'를 맞아 코로나19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26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번 주말 ‘핼러윈 데이’를 맞아 섣부른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