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시행 중인 부산의 목욕탕에서 이틀 연속 새로운 집단감염이 연이어 발생하며 모두 25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부산시는 오늘(24일) 전날 오후 1명, 이날 오전 24명 등 모두 25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히며, 누계 확진자가 1만 3633만 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20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자이며 감염원 불명 환자가 4명, 해외입국자 1명으로 분류됐습니다.
이날 금정구의 한 목욕탕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고, 지난 22일 확진자의 동선에서 해당 목욕탕이 확인되어 시 보건당국이 동일 시간대 이용자와 종사자를 전수검사 한 결과 종사자 1명, 이용자 2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보건당국은 해당 목욕탕 역학조사를 확대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전날 신규 집단감염으로 보고된 연제구 목욕탕에서는 확진자 가족 등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이 목욕탕과 관련해서는 종사자 1명, 이용자 6명, 접촉자 2명 등 지금까지 9명이 확진됐습니다.
전날까지 확진자 13명이 집계됐던 사하구 한 직장과 관련해서는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었고,
한편, 이날 40명이 추가 퇴원해 격리해제자는 총 1만3천9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재 부산에서는 382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증환자가 12명입니다.
이날까지 부산시 인구 78.7%가 1차 접종을 마쳤고 69.8%는 2차 접종까지 모두 완료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