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권 해안 비·돌풍 예보…시설물관리 유의해야

오늘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남권해안에 시간당 5mm 미만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이 21일 예보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으나, 경남권동부와 경북동해안은 12시 이후 비가 오는 등 대체로 흐리겠다. 경남동부내륙은 오후 15~18시 사이 차차 그치겠으나 경상권 해안은 밤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원남부동해안에는 오후부터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예정이다.
특히 경남권동부는 비가 오는 동안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상에 매우 높은 물결이 예보돼 조업하는 선박의 유의가 필요하다. 동해중부해상은 오늘 오후까지,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남부먼바다는 오늘 오전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동해안에는 내일까지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너울 발생 시 1.5m 내외의 물결에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특히 오늘 밤까지 남해동부해상과 동해남부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문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