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 회복인 '위드 코로나'의 시작이 애초 정부가 밝힌 다음 달 9일보다 빨라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어제(20일) 국정감사에서 "11월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먹는 백신 치료제도 내년 1월, 국내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 코로나'의 시작'을 다음 달 1일부터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는 시작 시기를 11월 9일로 밝혔다가, 일정을 앞당겨 시행할 수 있다며 여지를 남긴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 "다음 주면 (백신 예방접종률) 목표에 도달하기 때문에 11월 (위드 코로나) 시행방안을 단계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밀도 있게 논의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에는 접종완료율이 8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는데, 일상회복 최종안은 다음 주 후반쯤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또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도 내년 1~2월 안에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는 4만 명분을 확보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추가 물량 확보가 필요하다며 제약사 3곳과 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코로나 백신의 이상 반응을 소극적으로 인정한다는 지적에 대해 의학한림원 등과 백신 안전성위원회를 새로 구성할 예정이라며,
인과성 인정 범위가 확대되면 기준을 소급 적용해 보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hk0509@mbn.co.kr]
영상편집 : 이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