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에서 화물차가 승용차를 들이받아 승용차 운전자 1명이 숨졌습니다.
충남 태안의 오토캠핑장에선 부탄가스 폭발로 3명이 다쳤고, 어제 충남 보령 앞바다에서 실종된 선원은 이틀째 찾지 못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고속도로에 1톤 화물차가 옆으로 넘어져 있습니다.
119구급대원들이 심하게 부서진 승용차에서 운전자를 구조하려 애를 씁니다.
오늘 오전 5시 30분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김천 IC 인근에서 화물차가 잇따라 승용차를 들이받아 승용차 운전자인 80대 남성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선행 화물차가 승용차를 추돌했고요. 나중에 뒤에 1톤 화물차가 승용차를 추돌해서 난 사고고 원인은 아직 조사하고 있고…."
해경 헬기가 구조한 선원을 끌어올리고, 바위섬에선 해경대원들이 실종된 선원을 수색합니다.
어제 충남 보령 삽시도 인근 해상에서 예인선이 전복되고, 부선이 좌초해 7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구조된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고, 실종된 승선원은 이틀째 찾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김기훈 / 충남 보령해양경찰서 경장
- "기상악화로 예선이 전복되고 부선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한 명이 현재까지 실종상태여서 지속적으로 수색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10시 50분쯤, 충남 태안군의 한 오토캠핑장에서 휴대용 부탄가스 난로가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30대 남성과 10대인 두 아들이 얼굴 등에 화상을 입었는데, 경찰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