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네트워크 뉴스 시작합니다. 오늘은 네트워크 특별대담 순서로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과 함께 하겠습니다. 시장님 안녕하십니까?
3기 신도시 얘기부터 해볼게요. 3기 신도시 등 요즘에 수도권에서 가장 바쁜 도시를 꼽을 때 광명시가 아닐까 합니다. 민선 7기 뒤돌아볼 때 정말 많을 일들이 있었을 것 같은데 그동안 지내시면서 이 점은 꼭 기억에 남고, 이 점은 꼭 짚었으면 좋겠다 어떤 게 있을까요?
박승원 시장
그동안 3년 가까이 민선 7기 시정업무를 진행해왔는데요. 무엇보다도 시민께서 가장 크게 말씀을 많이 하시는 것은 토론회 부분인것 같아요. 민선 7기 들어와서 토론회가 굉장히 많아졌다. 처음엔 이 토론회가 매우 형식적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계속, 지속적으로 진행되면서 시민들의 참여도가 높아지고 그것이 시민들의 여러 가지 정책 제안들이 시정에 반영되고 나서부터 적극적으로 시정에 참여하면서 시민들이 굉장히 좋아하시는 것 같고요. 그다음에 또 하나 가장 크게 기억에 나는 것은 말 그대로 탄소중립시대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희 광명시도 탄소중립 실천운동을 굉장히 많이 열심히 해왔거든요. 기후 의병대 모집하는 문제나 RE100 시민클럽 모집하는 문제나 이런 활동을 열심히 하다 보니까 탄소중립 실천부분에서 이번에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됐어요.
윤길환 기자
이 부분을 많이 꼽을 것 같아요, KTX 광명역. 광명시 하면 KTX 광명역. 그만큼 광명역이 있어서 교통 여건이 상당히 좋은 도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앞으로 KTX 광명역을 중심으로 어떤 변화가 올 거라고 보십니까?
박승원 시장
2004년에 KTX 광명역이 개통되면서 광명시가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교통 중심지로 바뀌고 있습니다. 신안산선 착공이 시작돼서 2025년을 목표로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광명역에서 여의도까지 15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월곶-판교선이 광명역을 거쳐서 가게 되는데요. 월곶에서 출발해서 광명을 거쳐서 판교, 강릉까지 가는 복선전철이기 때문에 이 부분까지 연결되면 그야말로 수도권 서부지역의 교통 중심지로 크게 성장할 거라고 보고요. 보다 멀리는 통일이 되면 남북 평화철도가 열릴 수 있는 그런 출발역이기 때문에 저희는 상당히 기대감을 가지고 잘 준비하고 있습니다.
윤길환 기자
도시 개발 이야기 좀 더 해볼게요. 광명에서 재개발, 재건축 상당히 많이 진행되고 있잖아요? 특히나 3기 신도시 중에서 최대 규모로 광명시가 변화하고 있고, 앞으로도 변화가 있을 건데, 도시 개발에 있어서 광명시가 가지고 있는 철학과 구상이 궁금한데요.
박승원 시장
380만 평이라고 하는, 3기 신도시 중에서 가장 큰 지역이거든요. 이번에 광명시는 글로벌 국제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겠나 생각하고 근데 가장 중요한 최종 목표는 스마트 친환경 도시로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한 거라고 생각하고요. 거기에 사람이 중심이 되는, 교육과 일자리가 있는 주거 도시를 만들어 가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많은 전문가와 협의하고 있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서 함께 도시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윤길환 기자
혹시 요즘에 꼼꼼하게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박승원 시장
생소하겠지만 거리 비우기 사업을 하고 있어요. 저희 광명에 밀집된 지역 중에 하나가 광명 사거리와 철산역인데 그 지역에 노점상을 이번에 다 정비했어요. 그래서 일부는 폐업하고 일부는 다른 지역으로 이동도 하셨는데 그 과정에서 노점상 점주들과 끊임없이 대화와 토론을 통해서 정비했거든요. 정비된 지역에 다시 걷기 좋은 보행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띠녹지를 만드는 작업도 준비하고 있는데 좀 오래되고 낡은 전주를 뽑거나 표지판을 정비하는 작업을 다시 하고 있어서 도시를 깔끔하게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꼼꼼하게 각 부서 별로 이런 일을 하나하나 챙겨나가고 있습니다.
윤길환 기자
재난지원금 이야기해볼게요. 제3차 경기도 재난지원금이 모든 시군에서 오는 29일까지 지급이 되잖아요? 그런데 보니까 이 제안을 시장님을 비롯한 5개 지자체 시장님들이 내신 거라면서요? 이 부분 말씀 부탁합니다.
박승원 시장
광명시와 고양시, 파주 등 5개 지방정부가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제안을 해서 이 부분이 성사됐는데요. 우리가 내고 있는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해서 산정을 하다 보니까 1천 원 차이로 받는 사람과 못 받는 사람의 차이도 있고 굉장히 차별이 있다. 근데 저는 코로나 방역을 위해 전 국민이 함께 노력해왔기 때문에 이 부분은 국민위로금 차원에서도 전부 지급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경기도, 광명시는 차별 없이 100% 다 지급을 하게 돼서 시민에게 칭찬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윤길환 기자
남은 한 해가 있잖아요? 계획하시거나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박승원 시장
올해가 광명시 개청 4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래서 4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많이 준비했고 앞으로도 진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위대한 도시를 만들어가는 것은 시민들께서 시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민과 함께 일하는 그런 대표도시 광명이 될 수 있도록 함께 손잡고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19 많이 힘들겠지만 참아주신 시민 여러분 정말 감사드리고요. 조금만 더 참아주시면 곧 위드코로나 시대가 올 것 같습니다. 함께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윤길환 기자
지금까지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시장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