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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운영중인 연해주 강원장터 |
11일 강원도 러시아본부에 따르면 지난 8월 6일 개장한 연해주 강원장터는 블라디보스토크 굼 백화점 야외정원에서 매주 금~토요일 주 2회 진행되고 있다. 강원도 중소기업들이 러시아 현지에 수출하는 식품과 화장품 등을 한데 모아 소개 및 판매하고 있다. 지금까지 7주동안 장터가 운영되면서 초반에는 호기심에서 물품을 소량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많았지만 이제는 재방문객들이 늘고 있다. 또 현지에서 판매·유통하는 상점들의 주문량도 20% 이상 증가했고, 유통 바이어들의 방문 및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강원도측은 설명했다. 지난달에는 블라디보스토크 청년 기업 10곳과 함께 한러 스트리트 마켓을 운영해 시민참여형 교류 사업으로 승화시켰다. 현지인에게서 호평받는 김과 에너지바, 간편식품의 추가 물량이 이달 중 블라디보스토크항에 도착해 유통될 예정이다. 장터는 오는 16일 블라디보스토크 중앙광장에서 현지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주최·주관하는 제2회 극동 한국의 날 행사를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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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운영중인 연해주 강원장터 |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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