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가 2026년 지능형교통체계(ITS) 세계총회 유치를 위한 대회의장 건립을 추진한다.
강릉시는 6일 강릉에코파워와 이 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강릉에코파워는 상생협력지원금 560억원을 활용해 2024년 10월까지 대회의장을 건립해 강릉시에 기부채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합동건립운영위원회도 구성된다.
현재 강릉시는 2026년 ITS 세계총회 유치를 추진 중이다. ITS 세계총회는 지난 1994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해 매년 아시아, 미주, 유럽을 순회하며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능형 교통시스템 분야 전시회 및 학술대회다. 그동안 한국에서는 서울(5회·1998년)와 부산(17회·2010년)에서 각각 열렸다.
2026년 총회 개최지는 강릉시와 대만 타이베이 2파전으로 경쟁구도가 형성돼 있으며 내년 9월 결정된다. 강릉시는 총
김한근 강릉시장은 "이번 협약은 총회 유치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릉 = 이상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