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개막하는 전국체육대회를 밝힐 성화 봉송이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 탓에 규모가 축소됐지만, 경북도와 구미시는 성공적인 대회를 다짐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2년 만에 피어오른 성화가 경북도청에 도착합니다.
신명나는 농악 소리가 전국체육대회 서막을 장식합니다.
강화군 마니산과 구미 금오산에서 각각 채화된 불꽃은 경북도청에서 하나가 됩니다.
도청을 나선 성화는 경북 10개 시와 13개 군을 의미하는 1,013km를 돌아 개막식이 열리는 구미로 향합니다.
올해 전국체전은 코로나19로 1년 미뤄져 열리는데, 경북도는 성공적인 대회를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북도지사
- "'과학체전, 문화체전, 안전체전' 슬로건을 그대로 지켜서 세계사에 이런 체전이 있었나 한 것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규모가 줄어든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 인터뷰 : 장세용 / 경북 구미시장
- "코로나19로 전국체전은 고등부로 축소되었지만, 전국체전은 모든 종목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우리 시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두시고…."
2년 만에 열리는 전국체전은 오는 8일부터 일주일간 경북 구미 등에서 치러집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광연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