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00명대를 이어가다 다시 2,0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주말 및 대체공휴일 영향으로 검사 건수가 줄어든 효과가 끝난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28명 늘어 누적 확진자 32만3,37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지역발생 2,002명, 해외유입 26명입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685명, 경기 680명, 인천 130명으로 총 1,49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수도권 감염비율은 74.7%입니다.
비수도권은 부산 38명, 대구 64명, 광주 16명, 대전 31명, 울산 4명, 세종 5명, 강원 31명, 충북 38명, 충남 68명, 전북 20명, 전남 12명, 경북 55명, 경남 120명, 제주 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6명으로 누적 1만4,614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354명이며 총 사망자 수는 12명 증가한 2,536명입니다. 치명률은 0.79%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30일부터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2562명→2486명→2248명→2085명→1673명→1,575명→2,028명을 기록했습니다.
정부가 완전한 형태의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로 가기 위해 여러 인센티브 도입 방안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내일(7일)부터 해외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에게도 국내 접종자와 동일한 인센티브를 받게 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 귀국 때 격리면제서를 발급받은 해외 접종자에게 백신 인센티브 적용 대상에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해외에서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격리면제서를 가지고 있어 자가격리 대상이 아니었지만, 일상에서는 접종 이력을 인정받지 못해 사실상 미접종자로 분류된 셈입니다.
정부는 이러한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격리면제서를 보유한 채 입국한 내국인, 외국인 ▲국내나 해외
해외 예방접종 인정 백신에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공식 승인을 받은 화이자, 얀센,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AZ·코비실드 포함), 시노팜, 시노백 백신입니다. 다만 WHO 승인을 받지 못한 러시아산 스푸트니크V 백신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