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스포츠카가 오늘 새벽 인천 영종도 해안도로에서 추돌과 충돌 사고를 연달아 내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부산에선 한 집주인이 술김에 알 수 없는 이유로 자기 집에 불을 냈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노승환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서진 플라스틱 부품과 유리 조각이 흩어져 있습니다.
오늘(4일) 새벽, 이곳에서 쉐보레 카마로 스포츠카가 앞서 가던 아반떼 차량을 치고서,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모닝 승용차와 정면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리비아 국적인 모닝 운전자가 숨졌고, 다른 두 대에 탄 6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사고지점은 보시는 것처럼 차로 두 개 중 하나가 공사로 막혀 있어 모닝 운전자가 피할 공간이 없었습니다."
경찰은 음주나 과속, 졸음운전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코로나19 때문에 (운전자와) 접촉을 못 하다 보니까…. 블랙박스 영상 확보해서 현재 분석을 의뢰해놨거든요."
부산 사하구에선 한 집주인이 술김에 가스 연결 호스를 자른 뒤 라이터로 불을 내 3명이 다쳤습니다.
전북 임실군의 한 도로에선 편도 1차로를 달리던 싼타페 차량이 배수로에 부딪히고 나서 전도돼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todif77@mbn.co.kr]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