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기를 조작해 단속을 피해가며 가짜 휘발유를 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가짜 휘발유와 경유 수억 원어치를 판매한 혐의로 35살 김 모 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김 씨 등은 서울 광진구의 한 주유소에서 시가 21억 원 상당의 가짜 휘발유와 가짜 등유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경찰은 김 씨 등이 가짜 기름과 진짜 기름이 선택적으로 나오도록 조작되는 장비를 설치해 단속을 피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 등은 이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넣고 주행하다 시동이 꺼지는 사고를 당한 운전자가 경찰과 석유품질관리원에 신고해 덜미가 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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