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이낙연 캠프의 정무실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에게 협박 메일을 보낸 남성을 검거했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윤 의원에게 협박 메일을 보낸 40대 남성 A 씨를 체포해 형법상 협박 혐의로 어제(2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앞서 A 씨는 이낙연 캠프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메일을 윤 의원의 개인 이메일 계정으로 보냈습니다.
또, 그 속엔 윤 의원의 가족, 보좌관의 집과 동선을 파악했다며 납치하겠다는 협박까지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해 구속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는 오늘(30일) 오전 10시 반쯤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됐습니다.
구속여부는 이르면 오늘 오후쯤에나 나올 예정입니다.
[ 김태형 기자 flas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