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태정 대전시장(왼쪽 4번째)이 28일 첨단국방기술기업 6개사 대표들과 투자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민수 경인테크 박민수 전무,박종진 아르고넷 대표, 비공개 요청 업체 대표, 허 시장, 강삼수 이엠코리아 대표,정해호 덕산넵코어스 대표, 정창근 한스코 대표. |
대전시는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허태정 시장과 첨단국방기술기업 6개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치기업 투자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협약을 맺은 기업들은 유성구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에 약 1671억 원을 투자해 본사와 공장, 연구소 등을 설립한다. 대전시는 모두 518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협약에 따라 정밀유도무기 주요 핵심 구성품인 전기식 구동장치 전문인 ㈜경인테크는 무인잠수정과 해저보행로봇 등 로봇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코스닥 상장 기업인 이엠코리아는 항공·방산부품 초정밀가공, 수소에너지를 활용한 방산제품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고, 한스코는 수입의존형 특수합금 소재 산업분야 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의 광학조준경 제조업체도 생산라인을 건설한다.
대전시는 이들 기업의 투자 유치를 통해 최소 5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산첨단국방산단은 유성구 북유성대로 일원 167만㎡ 부지에 국방산업과 지역전략사업을 연계한 산업용지로 조성된다. 총 예산이 1조4,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이다.사업 초기단계인데도 계획면적 대비 2배 이상의 기업이 입주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게 대전시의 설명이다. 최근에는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방산업단지 지정계획 승인을 받으며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대전시는 이 곳에 국방산업 중소벤처기업 육성과 청년창업 지원을 연계할 방침이다.허태정 대전시장은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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