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세계 디자인 중심도시로 받돋음하기 위해 마련한 서울 디자인 올림픽이 모레(9일) 개막합니다.
모두 65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이고 잠실을 비롯해 시내 곳곳에서 진행됩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서울 디자인 올림픽이 '우리가 모두 디자이너'라는 주제로 펼쳐집니다.
특히 디자인이 경제불황을 극복하는 해결책이라는 것과 실용성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 인터뷰 : 천의영 / 서울디자인올림픽 총감독
- "경제가 어렵기 때문에 디자이노믹스를 실현하는 도구로서 경제 살리기, 활성에 도움을 주는 행사프로그램을 구성했습니다."
이번 디자인 올림픽에는 단순한 관람에서 벗어나 디자인 제품을 현장에서 사고팔 수 있는 디자인 장터가 선보입니다.
또 온 가족이 함께 디자인을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놀이터가 전시장 한쪽에 넓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오세훈 / 서울시장
- "시민들에게 괜찮은 디자인이 무엇이냐, 괜찮은 디자인과 그렇지 않은 디자인을 구분할 수 있는 안목을 길러주는데 주목적이 있습니다."
특히 주행사장인 종합운동장 관람석 3만 4천여 석은 친환경 제품으로 꾸며져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 스탠딩 : 한성원 / 기자
- "이번 디자인 올림픽은 잠실 이외에도 광화문 광장과 홍대 앞 등 시내 곳곳에서 전시회를 마련해 시민들의 참여를 늘릴 계획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