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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사진 = 연합뉴스] |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5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273명(지역발생 3245명, 해외유입 28명) 늘어 누적 29만840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434명)보다 무려 839명이나 늘었다.
추석 연휴 전부터 증가했던 이동·접촉이 실제 확진자 급증으로 이어지면서 방역당국에는 비상이 걸렸다. 다음주부터는 추석 대규모 인구이동의 여파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여 전국적 대확산이 우려된다.
정부는 그동안 병상을 추가로 확보해 하루 3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해도 의료대응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다만, 전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가 유행을 주도하고 있고 접종률이 높은 해외 국가에서도 '돌파 감염' 등의 영향으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어서 4차 대유행의 기세가 언제 꺾일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81일 연속 네 자릿수로 집계됐다.
지역발생은 수도권이 2512명(서울 1217명, 경기 1094명, 인천 201명), 비수도권은 733명(대구 118명, 충남 91명, 대전 79명, 전북 67명, 충북 59명, 경북 57명, 강원 56명, 부산 51명, 경남 46명, 광주 30명, 전남 28명, 울산 26명, 제주 15명, 세종 10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2441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2%다. 위중증 환자는 총 339명으로, 전날(309명)보다 30명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 등을 검사한 건수는 6만3658건으로, 직전일 7만616건보다 6958건 적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는 총 20만5249건이다.
현재까지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09%(1천428만5340명 중 29만8402명)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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