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 대통령 참모 출신 인사들은 노 전 대통령이 검찰 출두 전인 4월19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내려고 썼던 편지와 5월 초 검찰의 추가소환에 대비해 작성한 '추가진술 준비'라는 미완의 개인 메모 등 2개의 미공개 기록을 공개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편지 글에서 수사가 균형을 상실했고 권력 남용이라며 교체를 요청했지만, 작성 뒤 보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참모진은 밝혔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또 개인메모에서 박연차 회장의 진술은 사실과 다르고, 모든 게 분수를 넘는 욕심 때문에 생긴 일이라며 모든 꿈을 접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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