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북구 장위10구역 매몰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관계자 등 총 4명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오늘(24일) 철거업체 현장 관리사와 과장, 시공사 현장소장, 감리 등 관리감독자 4명을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서울북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서울 고용노동청과 합동 감식 등을 벌인 결과 지상 4층에 적재물을 과도하게 쌓아 놓고 치우지 않아 건물이 붕괴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또
앞서 지난 4월 30일 성북구 장위 10구역의 한 건물에서 철거 작업을 하다 매몰 된 50대 강 모 씨는 사고 발생 25시간 만에 지하 3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태림 기자 / goblyn.mi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