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 울산 119종합상황실에는 의료상담 문의가 하루 평균 198건에 달하는 등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소방본부는 이번 추석 연휴 동안 모두 4308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861건으로 평일 621건 대비 40% 증가한 것이다.
날짜 별로는 추석 전날 20일 906건(21%)으로 가장 많았고, 21일 905건(21%), 18일 859건(20%) 순이었다. 유형 별로는 화재 신고 111건, 구조 신고 290건, 구급 신고 696건, 기타 신고가 3211건 등 모두 4308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특히 올해 연휴에는 의료상담이 급증했다. 의료상담 건수는 991건으로 하루 평균 198건을 처리해 평일(82건) 대비 2.4배 증가했다. 의료상담 중에는 병원·약국 안내가 659건(66%)으로 가장 많았고, 응급처치 및 의료지도 296건(30%), 질병 상담 36건(4%)으로 뒤를 이었다.
추석 연휴 기간 중 울산경찰청 112에 접수된 신고는 5506건으로 전년도 5118건보다 7.5% 증가했으나 범죄 신고는 890건에서 8
교통사고는 56건에서 45건으로 19.6% 감소했고, 부상자 수도 86명에서 58명으로 32.6% 줄었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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