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그리스 여자배구 진출이 24일에는 최종 결정 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22일) 자매의 국외 진출을 돕는 배구계 관계자는 "국제배구연맹(FIVB)이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과 관련해 늦어도 24일에는 최종 결정을 낼 예정"이라고 22일 전했습니다.
쌍둥이 자매와 계약한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 구단은 선수 영입에 필요한 자료를 FIVB에 모두 제출했고, 선수 이적 때 FIVB에 수수료 성격으로 내야 하는 4000 스위스프랑(한화 약 510만원)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재영 이다영 자매는 학창 시절 폭력 행사 논란으로 원소속구단인 흥국생명이 2021-2022시즌 선수 등록을 포기함에 따라 국내에서 뛰기 어려워지자 그리스 진출을 모색했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배구협회가 국내 선수 해외 진출 자격 제한을 명시한 선수 국제 이적에 관한 자체 규정을 근거로
배구협회의 상급 단체인 FIVB가 24일 쌍둥이 자매의 국제 이적이 가능하다고 유권해석해 ITC를 직권으로 승인하면 이재영, 이다영 자매는 주한 그리스 대사관에서 취업 비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오는 10월 9일부터 시작되는 그리스 리그 출전도 가능합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