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행안부 장관 "10월 초에 다시 논의하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자율권 확대를 건의했습니다.
오늘(19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지사는 "추석 전 전통시장 현장을 돌아보니 시·군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달라 소상공인들의 고충이 많다"며 이같이 건의했습니다.
그는 "안동과 예천은 도로 하나를 사이로 생활권을 같이 하지만 안동은 오후 10시, 예천은 시간제한이 없어 안동지역 주민들이 속상해한다"며 "방역상황이 안정된 시·군을 대상으로 세부적 내용은 지자체에 맡겨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역 자율성 확대에 대해서는 공감한다"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하는 10월 초에 이 문제에 대해 다시 논의 하는 게 좋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최근 인구
경상북도는 현재 인구 10만명 이하 12개 시·군에 1단계, 인구 10만명 초과 9개 시·군에 3단계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으며 2개 시·군에는 2단계를 실시 중입니다.
[디지털뉴스부]